공통

[상주작가 추천도서]가을에 만나는 잘 익은 시

작성일
2024.10.16
조회수
312
가파른 생의 언덕 위로 불어오는 해답 같은 시편들
시는 과일의 향처럼 향이 은은하게 좋다.
흐릿한 듯해도 빛이 가만하게 나온다.
무너진 가슴인 줄 알았는데 가슴에 다시 파릇한 싹이 조그맣게 움튼다.
나는 매일매일 시를 읽는다.
새잎 같고, 여름 소나기 같고, 가랑잎 같고, 백색의 눈 같은 시를.
위로이며 한 송이 꽃이며, 사랑, 촛불, 지혜인 시를.
내가 아껴가며 읽은 좋은 시를 함께 나눈다. 
이 시들이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.

- 문태준 시인의 '시가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. ' 중에서 - 

10월은 "시" < 가을에 만나는 잘 익은 시> 를 만나보세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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